BBC Dracula(2006), 지독하게도 어두운. Marc Warren

어째서 마크워렌은 내 이글루 카테고리의 최상단에 존재하는가?
그러면서 어째서 포스팅은 단 하나도 하지 않았을까?
그것은 바로... 포스팅하려고 사진만 보면 벌벌 떨리는 내 손발을 주체할 수 없었기 때문.
저 간 밑바닥에 약간 남은 술기운으로 손발을 제어하며 조금씩 마크 워렌 찬양을 시작!

원래는 이렇게 생긴 마크 워렌


BBC의 Dracula(2006), 일명 Count Dracula는 영국답게 지독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원래는 더티블론디에 파란 눈을 가진, 그리고 Hustle(2004-2007)State of Play(2003) 등으로 천연덕스런 바람끼 가득한 위트가이의 역을 많이 하던 그는 지극히 귀족적이면서도 지독하게도 어둡고 고어하며 잔인한 뱀파이어, 드라큐라로 거듭난다.

까만 흑발에 소년같은 외모, 그러면서도 고고하고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손...손............. 손!!!!!!!! 쟈켓 밑으로 살짝 나온 셔츠, 그리고 셔츠 소매자락에 살짝 손등이 가려진 길고 앙상한 손가락


카운트 드라큐라는 자비는 물론 정조차 없다. 그에게 인간은 오직 식사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는 인간에게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않고 심지어 먹지도 않을 거면서 불필요하고 아무렇지 않은 살인을 저지른다.
흔히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가면 영국의 진한 정서가 희석된다고들 하는데, 영국의 BBC판 드라큐라를 보면 과연 그렇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뱀파이어물 정말 좋아하지만, 이렇게 찐한 정서의, 고독하고 숨이 막힐 듯한 드라큐라는 본 적이 없다. 물론 고어한 것도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컨셉이 사람 숨을 조여온다.

...고백하자면, 고어물에 관심이 없었지만, 마크워렌 때문에 카운트 드라큐라를 접하고 고어물에 눈떴다는 것이 사실.


생기를 되찾기 전의 드라큐라와 되찾고 난 후의 드라큐라


마크 워렌의 카운트 드라큐라라면 물리고 싶지만........ㅠㅠㅠㅠㅠㅠ 날 좀 물어줘 개객끼야ㅠㅠ



앙다문 얇은 입술, 오랜 세월 성에 갇혀지낸 탓인지 손톱을 주목하면 이상한 낌새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 컷들은 BBC의 공식 컨셉샷. 대충 분위기를 알 수 있으련지?


덧글

댓글 입력 영역



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