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tcher (2000) /Movie/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 싶어서 벼르고 별뤘던 왓쳐를 드디어 봤다. 제임스 스페이더와 키아누의 미모... 그리고 얀얀얀얀얀얀함이 느껴져서 좋긴 했는데... 음, 솔직히 별로 재미없었어. 생각보다 임팩트도 적고.

줄줄 쓰다보니 스포일러인 것 같아서 접음.


영화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이미지를 가져왔음. 키아누 진짜 멋있다...

제임스 스페이더!!!! 왜 이렇게 멋있나요!

두 사람의 씬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나와서 참 좋았다. 데이빗이 여유가 넘쳤지...



조엘의 마음이나 입장은 완전히 이해가 됐지만, 데이빗의 생각은 도저히... 애초에 별로 묘사할 마음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한데, 그치만 여기서 중요한 건 데이빗이 조엘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조엘에게 얀얀거리는 것이기도 한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 거기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어서 그닥 몰입할 수가 없었다.
오히려 보면서 아, 이거 드라마로 만들어져서 조금 템포를 길게 가지고 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싶었다.

하지만, 조엘에 대한 데이빗의 얀심이 참 좋았음. 꺼리낌없이 넌 내꺼야, 라든가 내가 필요한 건 오직 너라고 이야기하는 거나 상담 테잎에서 그리워하고 있다는 부분에 집착하는 것도. LA에서 시카고까지 따라왔으니 뭐... 그러니까 이 얀얀은 참 좋았는데 거기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것.
음, 그리고 조엘의 상태가 마음에 들었음. 피곤에 쩔어 죄책감과 좌절감에 가득차 수시로 약을 먹어야만 하고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할 수 없을만큼 충격을 받은 상태라는 게. 진짜 그럴 것 같아서. 연쇄살인범을 계속해서 상대하고 놓치고 좌절감에 빠지고 늘 지는 느낌이고 거기다 주변의 누군가를 그 때문에 잃는다면. 누구든 가만히 버텨내지는 못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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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바 2009/12/27 03:06 # 답글

    에헷 전 이거 보고 ㅋㅋ 그때 당시엔 이런 걸 마이 못 봐서 그런지 에에에헤헤헷 하면서 봤는데>///< 걍 그 얀심만이라두 좋아서 ㅋㅋ 그것도 키아누랑 제임스랑 ㅋㅋ 두 좋아하는 미남이 그래서 걍 좋았던 듯 합니다. 지금 다시 보면 어떨지..하도 본 적이 오래되어나서..ㅋㅋ
  • 그대의솔메 2009/12/27 03:13 #

    얀심은 진짜 좋았어요. 단지 얀심이 솟아나게 된 동기랄까 그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단 거죠. 사실 뭐... 미친 놈이 미친 짓하는데 이유가 있겠냐만은...
    그거 제쳐두고 보는데 진짜 좋은거예요! 키아누의 얀얀얀얀ㅇ얀얀! 그것도 피곤에 쩔은 제임스에게!!! 데이빗이 조엘 이름 부를 때마다 저는 그저 녹아내리고 둘이 같이 나오는 장면 나올 떄는 허거거거걱이러고 후반부에서는 뭔가 찐한 걸 해주라 이러면서 혼자...크크크...
  • 2016/05/09 18:33 # 삭제 답글

    마리사 토메이 참 이뻤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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