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봐도 너무 귀엽고 재밌고 또 그러면서도 슬픈 러브앤 몬스터즈 에피소드. 로즈와 닥터가 많이 안 나오는 대신에 마크 워렌의 귀여운 모습을 담뿍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에피. 게다가 연출도 존잘이야... ELO노래도 너무 좋고.
이게 2006년이니까 마크는 그때도 39쯤 됐을텐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나는 잠시 기절. 미친 거 아님? 뭘 믿고 이렇게 귀여워? 발음도 또박또박 귀엽게 하는 게 살짝 미스터 티타임 생각도 날만큼 귀여웠다! 거기다 어찌다 순수하신지 ELO 노래 들으면서 뛰어다니고 나중에 밴드할 때는 아이고 진짜 귀여워서 미치겠네!!
역시 내용은 스포일러라서 접습니다.
러브앤몬스터즈 에피는 닥터와 로즈의 여행기라기보다 지구에서의 평범한 인간들이 닥터를 접하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였다.굉장히 단적으로 닥터와 얽히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이야기. 닥터를 알게 되고 닥터를 만나면 분명히 더 많은 것을 알게되고 세상을 이해하는 기준이 조금 더 넓어지고 즐거워지지만, 언제나 끝은 행복하지만은 않다. 실제로 2005시즌을 처음 시작할때 닥터가 지나가고 난 자리에 남은 것은 죽음이라고 이야기한 아저씨도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 정도로 닥터는 죽음과 가깝고 떠나간자리에 씁쓸하고 슬픈 무언가를 남긴다.
더군다나 이번 에피에서는 엘튼과 Li'nDa의 발랄함으로 그 슬픔이 더욱 짙어졌으니... 발랄하기만한 엘튼의 과거가 밝혀졌을때야 뭐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슬펐지만, 나름대로 닥터가 배려했던 그 어슐러의 부활....은 뭐 이건 마냥 기뻐할 수만도없고... 그래도 둘이 행복하다면야 그걸로 괜찮긴 해. 물론 엘튼 본인도 말했지만, 변태인 건 확실하고...
아, 웃겼던 건 처음 오프닝에 나왔던 레드 버킷, 블루 버킷 소동! 목숨이 걸린 사건일텐데도 로즈는 이미 적응했는지 즐겁게도뛰어다니더구만. 귀여워, 귀여워. 보통이라면 엘튼처럼 얼어서 도망쳐나오는 게 정상이지. 로즈도 역시 여간 여자가 아냐. 하기사배드울프 바이러스... 크크.
그리고 재키에게 접근했던 엘튼! 마성의 남자 엘튼!!! 이 아니라... 재키쪽에서 다 먼저 작업을 걸어오니 엘튼이 걸 필요도없었고. 평소의 재키의 주책이 발휘되는구나 싶어서 재밌어하며 봤는데 음, 아. 로즈의 전화가 걸려오고 나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역시 재키 외로웠나봐. 하기사 남편도 일찍 잃고 딸래미만 보고 살아왔는데 이 뇬이 만 20세도 되기 전에 웬 남자를 하나 만나서집에도 안 들어오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여행을 하고 돌아다니니 그 가슴은 얼마나 시꺼멓겠어. 외로웠구나 재키.
특히 엘튼이 닥터 때문에 접근해왔다는 걸 알고 나서 자기 모습을 희생해서라도 지켜낼거라는 대사에 감동먹었음. 역시 재키는 역시 엄마였어. 로즈에게도, 닥터에게도.
근데... 마크 워렌은 어느 작품을 하든 참 많이 벗는 듯. 나야 좋지 크크크
그리고 어슐러... 멋져요! 공격적인 뇨자!!! 똑똑한 뇨자!!!





덧글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